▶ 리디아 고 연장끝 패배
▶ 헨더슨, 리디아 고 메이저 3연승 저지

브룩 헨더슨이 12일 워싱턴 사만미시에서 끝난 LPGA 위민스 PGA챔피언십 1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AP]
캐나다 ‘골프신동’ 브룩 헨더슨(19)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연장전 끝에 제압하고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로 일궈냈다.
헨더슨은 13일 워싱턴주 시애틀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파 71·6,624야드)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 리디아 고와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나갔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경기에서 헨더슨은 버디를 잡아내파에 그친 리디아 고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디아 고는 역대 최연소 메이저 대회 3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캐나다 여자골프의 신예 브룩 헨더슨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의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저지했다.
헨더슨은 12일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파71·6,624야드)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리디아 고를 추격했다.
합계 6언더파 278타로 리디아 고와 동타를 이룬 헨더슨은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52만5,000 달러이다.
연장 첫 홀인 18번홀(파4)에서 파에 그친 리디아 고는 버디를 잡은 헨더슨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1997년 9월 생인 헨더슨은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됐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올해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자신보다 5개월 어린 헨더슨에게 덜미를 잡혔다.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이번까지 네차례 연장전에 나서 처음으로 패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돌풍을 일으킨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5언더파 279타로 3위에 오르는 빼어난 성적을 냈다.
한국 선수들은 이미림(26), 박희영(27), 유소연(26)이 추격에 나섰지만 나란히 공동 4위(2언더파 282타) 에 머물렀다.
양희영(27)은 7위(1언더파 283타), 최운정(26)과 호주의 오수현(20)은 공동 8위(이븐파 284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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