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회원으로 신인 자격 얻어…최경주도 출전
지난해 유럽프로골프투어 신인왕 안병훈(25·CJ그룹)이 이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 자격으로 퀴큰론스 내셔널에 출전한다.
23일 미국 메릴랜드주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 블루코스(파71·7천569야드)에서 열리는 퀴큰론스 내셔널은 안병훈이 PGA 투어 신인 자격을 얻은 뒤 출전하는 첫 번째 대회다.
올해부터 미국 대회에 주력한 안병훈은 취리히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뒤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를 충족시켜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얻었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출전한 안병훈은 PGA 투어 신인이 ‘10개 대회 출전’ 조건을 갖췄다.
2015-2016시즌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신인 선수 중 안병훈의 성적은 나쁘지 않다.
안병훈은 대회에 많이 출전하지 못하는 특별회원이라는 제약 속에서도 US오픈에서 공동 23위, 취리히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페덱스컵 랭킹 8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올렸다.
페덱스컵 랭킹으로만 본다면 신인 중에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지난해 유럽 신인왕을 차지한 뒤 PGA 투어 입성을 목표로 내세웠던 안병훈은 지금까지 순항하고 있지만 이제 다음 목표를 세울 차례다.
우선 올가을에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특별 임시 회원이라는 꼬리표를 떼야 한다.
플레이오프에는 정식 멤버만이 나갈 수 있다. 안병훈이 정식 멤버가 되려면 ‘우승’이 필요하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이번 주 개막하는 퀴큰 론스 내셔널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안병훈을 꼽았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2007년 우승자(당시 AT&T 내셔널) 최경주(46·SK텔레콤)를 비롯해 강성훈(29), 김민휘(24), 김시우(21·CJ오쇼핑) 등이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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