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4대 OC 한인회 마지막 정기총회 열려
▶ 재무·사업보고 결산

김가등(선 사람) 한인회장이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24대 OC한인회(회장 김가등)는 22일 오전 11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동보성 식당에서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년도(2015년 7월~2016년 5월)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총회에서 김가등 회장은 “한인회에서는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을 해왔고 그 중에서도 선거참여 확대운동, 시니어들을 위한 친목 겸 단합대회 및 기념일 제정, 청소년 봉사단을 조직해 지역봉사 기여, 상주 영사업무 출장소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며 “특히 집중적으로 활동 추진해온 한인동포 종합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 캠페인을 통해 41만5,149달러를 모금해 경비 제외하고 39만1,680달러가 은행에 입금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가등 회장은 또 “우리 동포사회의 숙원사업인 한인동포 종합회관건립이 머지 않는 장래에 이루어지리라고 보고 있다”며 “새로 취임하는 25대 김종대 회장께서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작하기에 공약한 대로 순조롭게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하고 동포사회가 하나로 화합해 김종대 차기 회장을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대 차기 한인회장(현 이사장)과 박철순 한미노인회장,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 지회의 김명성 수석부회장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서 힘을 합치자는 내용의 인사말을 했다. 김 차기 회장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며, 이·취임식은 내달 14일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다.
이 날 총회에 참석한 OC 한미축제재단의 조봉남 회장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미 주류사회에 알리고 타운 활성화를 위해 올해 9월30일부터 개최되는 다민족 축제에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총회에서 발표된 결산보고 자료에 의하면 2차년도 수입은 14만5,326달러82센트, 지출 14만2136달러13센트로 현재 잔고는 3,190달러69센트이다. 수입 중에서 2만달러는 김가등 한인회장이 개인 돈으로 적자를 메웠다.
김가등 회장은 “한인회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인회에 차용해 주는 형태로 2만달러의 개인 돈을 넣었다”며 “임기가 끝나는 6월30일까지 기금이 없어 차용해 준 돈을 모두 받지 못하면 나머지돈은 한인회에 도네이션할 것”이라고 밝히고 흑자로 차기 한인회에 재정을 넘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총회에 참석한 폴 최(차기 한인회 수석부회장 내정자)씨는 한인종합회관 건립 예산으로 인쇄비와 홍보물 제작에 너무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고 지적하면서 내역을 설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영동(차기 한인회 이사장 내정자)씨는 재외동포재단 지원금(5,000달러)에 대해서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인회 서성희 사무처장은 “홍보물 제작은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을 지원 받기위해서 만든 것으로 차기 한인회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쇄비도 기금모금을 위한 홍보물을 만든 것”이라고 밝히고 재외동포재단 지원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은 사무실을 방문하면 자세히 설명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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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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