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10학년들은 이미 대학입시 사정권에 들어 와 있기 때문에 매일 자기상태 점검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학교 수업 및 과제에 관련한 노트도 중요하지만, 교실 밖에서 자신이 관리해야 할 일들을 통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내신 성적이 중요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비슷한 성적을 달성한다고 가정하면, 결국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은 성적 외의 활동적인 일들과, 그러한 일들의 임팩트와 평가, 설득력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효율적으로 자기상태 점검을 하는 방법은, 매주 금요일 저녁 식사 전에 약 10분을 할애하여 부모님께 진행해 온 사항들을 도표화 하여 발표하는 것이다. 이러한 발표과정을 통하여 학생 스스로 자기 상황에 대하여 세밀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고, 부모님 또한 정기적인 비판을 학생에게 제공함으로써 자녀의 일에 적극 참여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금요일이 어렵다면 주중 특정 일자를 대안적으로 정하는 것이 좋고, 이렇게 발표 및 비판을 하는 계기를 정기적으로 가져도 최대한 연중 50여회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매주 금요일 발표를 위하여 만반의 준비가 될수록 학생은 경쟁력 강화가 될 뿐 아니라, 결국 사소하지만 특별한 발견을 매회에 걸쳐 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특별한 발견을 고민하면서 필요한 만큼 학교 선생님들과 논의한다면, 학교 선생님들도 자연스럽게 학생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고, 향후 추천서가 필요하게 될 경우, 더욱 책임감 있게 상당히 구체적이고 개인적 내용을 기술해 주실 수 있다.
이렇게 학생이 하는 일들이 거미줄 처럼 촘촘히 연결되고, 연결성이 강할 수록 학생은 이르면 9, 10학년으로 영재프로그램을 포함한 경쟁적인 선발과정에 참여할 수 있고, 늦어도 11, 12학년이 되어 무서운 폭발력을 다양하게 발휘할 수도 있다.
생산성이 높은 학생은 이렇게 자기점검과 비판에 상당히 익숙하다. 스파이더맨이 거미줄로 상당히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것 처럼 말이다. 따라서, 작거나 큰 모든 일들을 미루지 말고 매일 관리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필립 김
<필립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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