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장애인들을 돕는 비영리기관인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사진)는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 뮤직캠프에서부터 부모들을 위한 ‘힐링타임’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로사 장 소장은 “자폐 학생들에게는 꾸준한 교육과 치료가 가장 중요한데 방학동안 집에서 쉬게 되면서 문제행동이 심각해 질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방학동안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영 유아 언어발달 무료 검사(7월7, 14일)
40개월 미만의 유아를 대상으로 의사소통과 언어발달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를 검사하는 것이다. 이 검사를 통해서 전반적인 언어발달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다.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여름 뮤직캠프(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정오)
장애아 중 음악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음악치료를 통해 자폐학생들이 자해를 하거나 타인을 때리는 행동, 주의 산만함, 과잉행동 등이 훨씬 줄어든다. 센터에서는 여름방학동안 음악치료사의 지도하에 발달장애 학생들이 그룹으로 기타를 배우는 세션과 음악치료 기법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학생들의 사회성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소근육 운동발달을 돕고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을 도와 문제행동을 줄여준다. 기타를 배우며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기가 좋아하는 곡을 사람들 앞에서 연주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자신감도 갖고 언어로 소통하지 못했던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된다.
▲발달장애 학생 부모 위한 힐링타임(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정오)
자폐 자녀를 둔 부모가 심리전문가와 함께 하는 ‘나만을 위한 휴식시간’이다. 자폐 자녀를 둔 부모들의 스트레스는 높고 우울증을 겪는 사람도 있다.
이 세션을 통해 스트레스를 적절한 방법으로 해소하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배우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며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캠프 동안 동시에 진행되어 부모들이 자녀를 맡길 것을 걱정하지 않고 참석할 수 있다.
강좌는 ■7월6일: ‘내 감정 먼저 알기’-우리의 감정을 먼저 알고 인식하게 되면 그 감정을 올바른 방법을 다스릴 수 있다. 감정의 종류들과 감정의 표현방법들을 배우면서 나의 감정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7월13일: ‘내 감정 잘 다루기’-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필수적인 감정조절 스킬에 대한 강의. ■7월20일: ‘스트레스 무조건 나쁜 건가요’-스트레스의 결과와 해결방법과 예방법을 나누는 시간이다. ■7월27일: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자녀 양육이라는 힘든 과제를 앞에 두고, 주위의 서포트 및 배우자의 지지를 얻어내어 멋진 팀웍을 이룰 수 있는 탁월한 관계 스킬을 배우는 시간이다.
▲ASQ 무료 발달선별검사(수시로 가능)
이 검사는 0~5세 아동의 언어, 정서, 운동, 사회정서 발달을 체크할 수 있다.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전체 평가를 위해 리저널 센터나 학교로 추천해 준다. 또한 검사 결과 어려움이 있는 영역의 발달을 도울 수 있는 활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조기에 장애나 발달지연이 발견되는 경우 효과가 매우 높아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한미특수교육센터 (562)926-2040, info@KasecCA.org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