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 출신 ‘세계 핫도그 먹기 대회’ 1위
▶ 2위 여자부에서는 한인 여성 또다시 2위에 머물러
산호세 출신들이 나란히 핫도그먹기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지난 4일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개최된 '세계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지난해를 제외하고 8년간 챔피언 자리를 지켜오던 산호세 출신의 조이 체스트넷(32)이 이날 대회에서 10분간 70개의 핫도그를 먹어치워 자신의 대회 기록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체스트넛은 지난 2013년 대회에서 69개를 먹어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회 관계자들은 체스트넛이 지난달 열린 다른 대회에서는 73개 2분의 1개까지 먹어치우는 기록을 수립해 이번 대회에서의 기록에도 기대를 걸었었다고 전했다.
2위에는 지난해 체스트넛을 꺾고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던 맷 스토니(24)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53개의 핫도그를 먹는데 그쳤다. 우승과 2위를 차지한 두 사람모두 산호세 출신이어서 화제가 됐으며 이미 대회이전에도 이들 간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아왔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스토니는 53개를 먹어 지난해 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3위를 차지한 선수는 41개의 핫도그를 먹는데 그쳤다.
2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한 체스트넛은 "지난해에는 힘들었는데 올해는 사상 최고"라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한편 여자부 대회에서는 지난 2011년 대회부터 2013년까지 3연패를 하다가 2014년부터 일본계 여성인 미키 수도(30)에게 1등을 빼앗겼던 한인 출신의 소냐 토머스(48•한국명 이선경)가 패배 설욕에 나섰으나 수도에 비해 4와 2분의 1개가 적은 34개를 먹는데 그쳐 2위에 머물렀다.
남녀 우승을 차지한 체스트넛과 수도는 각각 10,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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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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