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건강자원센터 ‘스마트헬스케어’ 사업...당뇨 등 걱정 끝

(주)헬스 맥스 김영수 부장, 유신씨앤씨 정철규 전무이사, (주)헬스 맥스 이상호 대표이사, 텍사스 대학 오스틴 캠퍼스 부총장 김미영 박사, 한인건강자원센터 진혜경 팀장, 황세영 코디네이터, 김병대 박사가 본보를 방문했다.
지난 20년 동안 미주 한인의 건강증진과 건강 지위 향상을 위하여 일해 온 한인 건강 자원센터(Korean Resource Center, 김병대 박사)의 만성질환 관리팀이 9월부터 2년간 대한민국 산업 기술혁신 사업의 일환인 글로벌 스마트 헬스 케어 시범 사업을 주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과 한인 건강 자원 센터, ICT 기반 원격 건강 관리서비스 전문기업인 (주)핼스맥스와 (주)유신씨앤씨, 가천 의대 길병원 등이 협력하여 시행되는 스마트 헬스 케어 사업은 미주 한인의 만성 질환 관리와 예방, 그리고 첨단 기술을 이용한 셀프케어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
주관 기관인 한인 건강 자원 센터의 김병대 박사는 “이 사업은 한국 정부 기관의 지원을 받아 미주 동포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첫 번째 지역 사회 건강 프로그램”이라면서 “한인 건강 자원센터와 텍사스 간호 대학이 개발한 만성 질환 관리 기법과 한국의 최첨단 셀프 모니터링 기술을 접목하여 그동안 해왔던 만성 질환 관리 및 예방 사업에 훨씬 더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 건강 자원센터가 본보와 함께 9월부터 공동 캠페인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헬스 케어 프로그램은 20세 이상의 미국 내 거주 한인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 모두 마켓이나 교회에 설치된 부스(캐디프로Cady-Pro)에서 혈압, 혈당, 체지방등을 측정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이전 검사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접속 카드를 발급받는다.
또한 당뇨, 당뇨전 단계,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특별 관리 프로그램 등록자에게는 혈압기, 혈당기, 체지방 측정기 및 신체 활동량계(피트니스밴드)가 포함된 캐디홈을 지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등록된 모든 참가자는 자신의 신체 활동 및 측정된 검사 결과와 기록을 분석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필요시 미국 내 전문가와의 상담 및 한국 가천 의대 길병원과의 화상을 통한 원격 상담도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사업을 위해 200만달러를 지원하고 미주 동포의 건강증진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미 한국에서 맞춤형 건강 관리 시스템, 원격 진료 헬스 케어로 의료 취약지역인 오지 농어촌, 군부대등의 의료 서비스 개선에 탁월한 해법으로 인정받은 기관인 (주)헬스맥스와 (주)유신씨앤씨와 미주 동포를 대상으로 오랫동안 연구해온 한인건강자원센터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첫 번째 해외 동포 대상 국책사업으로 그 의미가 있다.
한국팀 총괄 대표를 맡고 있는 이상호 대표(헬스맥스)는 “미주 지역 최초로 선보이게 될 캐디프로와 캐디홈 시스템은 혈당계, 혈압계, 체지방계를 웹사이트와 스마트폰과 연계시켜 병원 문턱이 높은 미주 한인들의 질환 관리와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의 자문역으로 참여하는 텍사스 대학 오스틴 캠퍼스 부총장으로 재직 중인 김미영 교수는 “한인들의 고질적인 의료 혜택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첨단기술과 맞춤형 상담을 접목한 시스템”이라며 “라티노 및 흑인, 다른 아시안 소수계 이민자들에게도 자가 관리의 틀을 마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으로 발전을 기대 한다”말했다.
문의 (410)20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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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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