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AP=연합뉴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시상하는 '올해의 스포츠상(ESPY·Excellence in Sports Performance Yearly)' 여자 골프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ESPN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16 ESPY 어워드 행사에서 올해의 여자 골프 선수 부문 수상자로 리디아 고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 외에 올해의 여자 골프 선수 부문 후보로는 박인비(28·KB금융그룹), 브룩 헨더슨(캐나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총 네 명이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ESPN 선정 올해의 여자 골프 선수에 뽑혔다.
남자 골프 선수 부문에서는 조던 스피스(미국)가 선정됐다.
종목을 가리지 않고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에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우승으로 이끈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또 올해의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미국 코네티컷대 농구 선수 브리안나 스튜어트가 선정됐다. 올해의 여자 선수 부문 후보에는 미국 수영 국가대표 케이티 러데키, 체조 국가대표 시몬 바일스 등이 올라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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