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출발, 애틀랜타·달라스 찍고 라스베가스까지
▶ 매출신장 전기로

한인 의류업체들이 이달 말부터 전국에서 개최되는 대형 의류박람회를 순회한다. 지난해 라스베가스 매직쇼 현장.
LA 다운타운 일대 한인 의류업체들이 이달 말부터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대형 의류박람회를 순회하며 하반기 매출신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LA 다운타운 자바시장 일대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다수의 중대형 한인 의류업체들은 오는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뉴욕에서 개최되는 페임쇼를 거쳐 8월4일부터 8일까지 애틀랜타 어패렬쇼에 참가할 예정이며 오는 8월10일부터 13일까지는 달라스 어패럴 앤 액세서리 마켓에 참석한 뒤 8월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라스베가스 하반기 매직쇼에 참석해 바이어들과 집중적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인의류협회 장영기 회장은 “워크인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감소로 자바시장 상권이 점차 악화되며 대형 의류박람회 참석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하반기 의류박람회는 올 가을부터 내년 봄 매출에 막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참가 업체 역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형 의류 박람회를 순회하는 업체들의 경우 이달 말부터 막대한 자금과 시간을 투자해 장기 출장 길에 오르게 된다.
대형 의류박람회의 경우 부스 계약비, 부스 인테리어비, 직원 파견 및 체류비, 샘플 제조비 등 수십만달러 상당의 자금은 물론 참가 준비 기간부터 복귀까지 장기간의 시간이 집중 투자되고 있는 것이다.
한인의류협회 송인석 이사장은 “이번 주부터 자바시장 전체가 장기출장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각 업체별로 앞으로 3~4주간 이어질 굵직한 의류박람회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 이사장은 이어 “하반기에 개최되는 대형 의류박람회의 경우 가을과 내년 봄 매출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며 “각 업체별로 샘플 준비 및 물류 이동에 대한 빈틈 없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형 의류박람회들의 경우 주니어 및 영컨템포러리 의류 계약이 집중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특히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매직쇼의 경우 현장에서 하루 동안 거래되는 물량이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한편,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의류박람회인 하반기 매직쇼에는 160개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한인의류협회는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인근에 위치한 웨스트게이트 호텔과 계약해 경쟁력 있는 가격에 숙박을 제공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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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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