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요 비용도 49위 그쳐
▶ 종합환경 32위 하위권
캘리포니아의 비즈니스 환경이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즈니스에 친밀한(friendly) 정도는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사업을 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및 생활비 부담은 전국최고 수준이며 비즈니스에 필요한 교육여건도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조사됐다.
CNBC가 매년 조사하는 ‘전국 비즈니스 환경조사’ (America‘s TopStates for Business 2016)에서 가주는모두 10가지 평가항목을 종합한 결과, 32위를 기록했다. <표 참조>비즈니스에 필요한 기술 및 혁신의 정도와 자본 활용도는 나란히 2위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거시경제 수준도 8위로 우수한 수준을 드러냈다.
그러나 비즈니스 친밀도는 50개주 가운데 50위로 충격을 줬다. 사업을 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당국의 규제와 법적 소송 등을 핵심 요소로 측정한 것으로 경영 외적인 요인들이큰 부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에 소요되는 비용은 49위로 하와이에 이어 두 번째로 컸고 전반적인 생활비 부담도 47위로 높게 조사됐다. 버뱅크에서 통신장비점을 운영하는 클레이 해리슨 대표는 “세금부담이 가장 크다”며 “많은세금을 내는데 받는 혜택은 없다”고말했다.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각종 인프라 측면에서도 가주는 33위로 하위권으로 처졌으며 비즈니스에 도움이되는 교육여건도 38위로 낮았다. 즉, 가주의 교육방향이 기업이 원하는인재 양성과는 다른 쪽으로 향하고있다는 설명이다.
CNBC는 최근 10년간 동일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누적 성적표를 내본 결과, 1~5위는 텍사스, 버지니아,유타, 콜로라도, 노스캐롤라이나의 순이었고 캘리포니아는 36위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비콘 경제연구소의 크리스토퍼 손버그 설립자는 “지난해 캘리포니아는 44만7,000명의 신규고용 창출로 텍사스와 플로리다를 합한 것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그러나 비즈니스 환경이 갈수록 나빠진다면 가주 경제를 지탱하는 고용시장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류정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