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페이스북만큼 잘 나가는 기업을 찾아보기 힘들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웍의 등등한 기세 뒤에는 올해 32세인 창업주 마크 주커버그가 버티고 있다.
주커버그는 젊은이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갑부 경영인으로 꼽힌다. 누군가 특출한 인물을 닮고 싶다면 그가 어디에 시간과 에너지의 포커스를 맞추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페이스북 제국을 건설하기 위해 주커버그가 사용한 7가지 경영전략을 분석한다.
1.책상 앞에 죽치지 말라
주커버그는 사무실에서 주당 50-60시간 이상 머무르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대신 그는 어떻게 세상을 연결하고 커뮤니티를 보다 잘 섬길 수 있을지 궁리하며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이제까지 나온 숫한 연구결과는 장시간 근무가 생산성을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2. 임무에 초점을 맞춘다
주커버그는 최근 사업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여러분의 가치를 비즈니스로 전환하고 여러분이 보고 싶어 하는 변화를 이루는데 기업의 초점을 맞추라”고 권했다.
“여러분이 원하는 변화가 무엇인지 안다면 어떻게 변화를 이룰 것인지에 관한 모든 전술과 전략은 서로 맞아떨어지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3. 사소한 일에 신경을 끊어라
세계적 거부인 페이스북의 수장은 똑같은 타입의 회색 셔츠를 즐겨 입는다. 이유는 사소한 일을 결정하느라 시간낭비를 하고 싶지 않아서이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이것저것 신경을 쓰다보면 적지 않은 시간과 에너지를 축내게 된다.
그는 “가급적 소소한 결정을 내릴 것이 없도록 내 삶을 깨끗이 비우고 어떻게 하면 내가 속한 커뮤니티에 최상의 봉사를 할 수 있는지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4. 반응이 아닌 행동을 한다
그는 뒷북을 치지 않고 자신이 상황을 주도하길 원한다. 끌려가듯 상황에 반응하기보다 앞장서기를 원한다. 그 편이 스스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커버그는 “단지 반응을 하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시간을 온통 채우기에 충분할 만큼 많은 일들이 매일 닥쳐온다”며 “물론 반응도 해야 하지만 그날 이루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5. 직원들의 돌직구 지적을 원해
타운홀에서 주커버그가 연설을 할 때 페이스북 직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실수를 지적하고 바로잡아주는 광경을 가끔 목격하게 된다.
주커버그는 “조금 당황스러운 것이 사실이지만 나는 열린 소통을 원한다”며 직원들이 실수를 지적해주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6. 실수에 집착하지 않는다
“무슨 일을 하건 실수는 생기기 마련”이라는 게 주커버그의 지론이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단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혹은 실수한 것을 후회하면서 상당한 시간을 허비한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려고 용을 쓰는 것은 그리 좋지 않다고 본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7. 계산된 위험을 감수한다
주커버그는 계산된 위험을 감수하는 승부사의 기질을 보여준다. 한 예로 지난 2012년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주식을 공개했고 인스타그램과 왓스앱(WhatsApp)을 각각 10억 달러와 190억 달러에 인수, 모바일의 미래에 승부를 걸었다. 당시로선 소셜네트웍을 출범시키기 위해 그가 하버드를 중퇴한 것과 마찬가지로 대단한 리스크였지만 그런 계산된 위험을 택하지 않았다면 현재의 주커버그는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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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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