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아두면 도움되는 홈케어-간병사 관련 내용
최근 들어 한인사회에 집에서 몸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자를 돌보는 간병사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파견하는 홈케어 기관과 간병사, 이를 이용하는 한인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 간병사 제도에 대해 알아본다.
홈케어 이용자는 정부에서 주는 SSI 수령 가능
40시간 단기 집중교육 후 취업...시간당 11-12달러
-부모 간병해도 돈 받을 수 있어
부모가 저소득층 의료지원제도인 메디케이드(Medicaid) 수혜자로 몸이 불편해 장기간병(Long Term) 플랜에 가입돼 있으면 자식이 간병사일 경우 부모를 간병해도 임금을 받을 수 있다. 자식들은 ‘메디케이드 홈케어’를 통해 주정부로부터 임금도 받으면서 부모 봉양도 할 수 있어 재정적 부담도 줄이면서 효도도 할 수 있다.
-간병사 자격요건 및 임금
간병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주정부에서 허가하는 홈케어 전문 에이전시에서 교육을 받으면 된다. 간병사 교육은 40시간으로 보통 5일 단기 집중반으로 진행되며 이수후 바로 취업이 가능하다.
메릴랜드에서는 임마누엘 홈헬스, 버지니아에서는 케어피플, 그레이스 홈케어 등이 간병사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을 받으면 시간당 보통 11-12달러를 받을 수 있다.
-홈 케어 프로그램 신청 자격
홈 케어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우선 메디케이드 수혜자로서 몸이 불편해야 한다. 메디케이드 홈케어는 기본적으로 저소득층으로 몸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자가 신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혜자가 되면 간병사로부터 청소, 목욕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수혜자로 확정되면 어덜트 데이 케어(Adult Day Care)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관심 있는 한인들은 카운티 노인국(703-324-7948 페어팩스 카운티 노인국, 240-777-3000 몽고메리 카운티 노인국)으로 연락을 취하면 카운티에서 소셜워커와 간호사를 가정으로 보내, 수혜 가능성을 알아보게 된다.
- MD 간병사는 클락 인&아웃 해야
메릴랜드에서 간병사는 반드시 근무를 기록하는 ‘클락 인&아웃(Clock-In & Out)’을 해야 한다.
간병사를 파견하는 기관은 클락인&아웃에 대해 공지를 해야 한다.
임마누엘 홈 헬스의 제시카 설 원장은 “메릴랜드에서 간병사는 반드시 클락인 클락아웃을 해야 한다”면서 “파견기관은 이에 대해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간병사를 교육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VA 간병사는 타임시트에 기록
버지니아에서 간병사는 근무시간을 타임시트(Time Sheet)에 적어야 한다. 이 시트는 소비를 받는 사람이나 보호자가 서명을 하도록 돼 있다.
간병사는 서비스가 이루어진 시간만을 기록, 청구해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메디케이드 사기로 처벌을 받게 된다.
- 홈케어 이용자는 SSI 받을 수 있어
홈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정부에서 주는 SSI(생활 보조금)를 받을 수 있다. 홍은경 케어피플 대표는 “환자가 너싱홈에 입원하면 SSI를 받을 수 없지만 홈케어를 받으면 SSI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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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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