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 당국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지진도 있을 수 있다”

12일 저녁 경주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한 가정집에 놓여 있던 장식장에서 장식용 돌멩이가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있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한반도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지진 가운데 최대 규모로 확인됐다.
대구지방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2분께 경북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화곡저수지 부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오후 7시 44분께는 이 곳에서 1.4㎞ 떨어진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내남초등학교 부근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일어났다.
규모 5.8 지진은 역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이다.
첫번재 발생한 것도 1980년 1월 8일 평안북도 삭주 남남서 20㎞ 지점에서 일어난 규모 5.3, 2004년 5월 29일 경북 울진 동남동 74㎞ 해역과 1978년 9월 16일 경북 상주 북서쪽 32㎞ 지점에서 각각 발생한 규모 5.2에 이어 4번째였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여진이 있을 수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규모 5.1에 이어 5.8이 발생함에 따라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지진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주경찰서 야간상황팀장인 안선 경감은 "경찰서 건물이 20∼30초간 심하게 흔들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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