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윤수·주종식·남성원 콘서트...24일 애난데일 연합감리교회
초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장식할 ‘3 테너스(Three Tenors)’ 음악회가 열린다.
워싱턴 콘서트 소사이어티 (WCS, 예술감독 남성원)의 2016-17 시즌 첫 음악회로 24일(토) 오후 7시 애난데일 연합감리교회에서 테너 신윤수·주종식·남성원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들 3인의 테너는 ‘별은 빛나건만’(토스카), ‘꽃노래’(카르멘), ‘정결한 집’(파우스트), ‘왜 나를 깨우는가’(베르테르), ‘내 조상의 무덤이여. 곧 저 무덤이 나의 안식처가 되리’(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여자의 마음’(리골레토), ‘공주는 잠 못 이루고’(투란도트) 등의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한다. 또 이태리 가곡(‘오, 내사랑’, ‘아름다운 그대 모습’)과 나폴리 민요(‘무정한 마음’, ‘돌아오라 소렌토로’), 한국가곡(‘동심초’, ‘박연폭포’, ‘가고파’ 등) 등 귀에 친숙한 가곡들이 레퍼토리에 포함됐다.
반주는 장원영 교수(몽고메리 칼리지), 서보경 씨가 맡는다.
워싱턴 음악인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신윤수 씨는 인디애나 주립대, 메릴랜드 주립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단원, 세미한 교회 음악감독으로 있다. 주종식 씨는 이태리 로마에서만 10년 이상 공부했으며 현재 크리스천 클래시컬 싱어즈 멤버, 워싱턴 국립오페라단 단원, 워싱턴감리교회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남성원 교수(조지 메이슨 대학 성악과)는 현재 크리스찬 클래시컬 싱어즈 회장, 워싱턴 국립오페라단 멤버로 활동 중이다. 남성원 예술감독은 “한인사회 경제 사정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콘서트를 기획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단체와 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열정적인 3테너의 음악회를 통해 편안한 쉼과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하는 음악회 티켓은 20달러로 한국일보, 지구촌마켓 웃브릿지 매장, WCS 웹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WCS는 12월3일 예정된 ‘열린 음악회’에서 크리스찬 클래시컬 싱어즈와 함께 공연할 WCS 연합남성합창단 단원을 모집 중이다. 남성중창단 또는 합창단에서 활동중인 남성단원, 남성합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다. 테너와 베이스 각 파트 25명씩 총 50명을 모집하며 이달 25일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 애난데일 연합감리교회에서 연습 모임이 시작된다. WCS 웹사이트 (www.washingtonconcertsociety.org)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contact@washingtonconcertsociety.org)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703)728-3339, conctact@washingtonconcertsociety.org
장소 6935 Columbia Pike, Annandale, VA 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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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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