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동결 결정이 ‘ 간발의 차이’ (close call)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연말 기준금리 인상론이 갈수록 굳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경제에 예상치 못한 대형 리스크가 터지지 않는 한 현행 0.25∼0.5%인 연방 기준금리가 두달 후 0.25%포인트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FRB가 12일 공개한 9월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FOMC 위원 중 상당수는 당시 금리 인상을 지지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동결 결정을 내렸다. 위원들은 “최근 몇달간 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해졌다는 점”에 전반적으로 동의했으며 금리 동결을 주장한 위원들도 “가급적 일찍” 금리를 올리는 게 낫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FRB는 다만 금리 인상 후 추가 긴축에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FRB 내 매파의 득세가 또 다시 확인된 가운데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12월14일 FOMC에서 금리 인상이 단행될 확률은 종전의 50%에서 70%로 훌쩍 높아졌다.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주요 세계 화폐 대비 달러화도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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