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놀룰루 패션위크 런웨이 패션쇼에서 박윤희 디자이너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제 3회 호놀룰루 패션위크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회를 거듭할 수록 규모가 커지는 호놀룰루 패션위크는 올해의 경우 하와이 주립대의 스포츠 선수들이 직접 등장하는 아사프 가놋 패션쇼, 하와이안 항공의 새 유니폼을 보여준 런웨이 투 런웨이 패션쇼, 질병을 극복한 환자들이 모델로 참여하는 뷰티풀 서바이버 패션쇼 등 다양한 주제의 패션쇼가 선보여 주목을 이끌었다. 11일 오후 8시에 진행된 하와이안항공 제공의 런웨이 투 런웨이(Runway to Runway)패션쇼에는 한국과 호주, 뉴욕 등 하와이안항공 취항지 유명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선보였다. 서울의 그리디어스, 시드니의 디온 리, 도쿄의 파메오 포즈, 뉴욕의 마리사 웹 그리고 호놀룰루의 제퍼리 요시다가 참가한 이번 패션쇼는 참가자들에게 하와이안 항공을 타고 각 세계를 돌아다니며 패션을 만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특히 서울 그리디어스의 박윤희 디자이너 컬렉션을 보기 위해 많은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이 참가했다.
패션디자이너 경력 20년을 자랑하고 있는 박윤희(사진) 디자이너는 “이번 6번째 컬렉션에서는 아름답고 젊어지길 원하는 여성들로 인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하게 되어 디자인을 접목하여 만들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패션시장에서 디자인으로만 승부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그리디어스는 브랜드만의 독특함을 우선으로 해 한국을 대표하는 하우스 브랜드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한 미술을 이용하여 그리디어스는 프린트가 새겨진 의류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그리디어스는 서울, 뉴욕, 파리, 런던,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할리우드 스타들이 입은 모습이 파파라치 사진으로 찍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이날 패션쇼에는 한국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의 혜리와 하와이언항공 마크 던컨리 CEO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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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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