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 업체들이 연중 최대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의 열기를 28일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까지 이어가기 위해 핫딜을 공개하고 있다.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사이버 먼데이 딜을 일주일 내내 제공하는 사이버 위크(Cyber week)를 통해 기간을 확대하거나, 일정을 예전보다 당겨 실시하는 등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아마존은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크리스마스 세일을 합쳐, ‘아마존 세이빙 이벤트’를 내달 22일까지 35일간 진행하고 있다. 수천개의 업체들이 참여한 이번 세일 행사를 통해 매 5분마다 새로운 할인 제품이 등장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마존은 킨들을 30달러 할인, 49달러99센트, 아마존 택을 40달러 낮춘 89달러99센트 등에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50인치 1080p LED TV는 145달러, 50인치 4K 울트라 HD스마트 티비는 249달러99센트, HP 엔비 와이어리스 올인원 포토 프린터는 49달러99센트 등 전자 제품을 파격 할인한다.

월마트(Walmart.com)는 25일 사이버 먼데이 세일에 돌입한다. 온라인 상권을 두고 아마존 닷컴과 치열한 경쟁중인 월마트는 사이버 먼데이를 맞아 역대 최대의 제품 방출에 나선다. 월마트는 25일과 28일 자정을 기해 두 번에 걸쳐 사이버 딜 시리즈를 모두 공개한다.

이 기간중 블랙 앤 데커의 로보틱 배큠이 299달러에서 100달러 이상 할인된 197달러에, 후지 필름 인스택스 미니 7s 즉석 카메라는 69달러99센트에서 할인된 49달러에 판매된다. 또한 비지오 50인치 4K 울트라 HD 스마트 캐스트 스마트 LED TV 는 379달러99센트에 판매된다. 원래 가격은 528달러다. 또한 프라다 선글래스는 99달러99센트부터 판매되며, 5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메이시스(Macys.com)는 27일~1일까지 사이버 위크 세일을 진행한다. 모든 온라인 주문 고객에세 20% 할인을 제공하며, 이 기간동안 25달러 이상 제품에는 무료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남녀 의류, 전자 제품, 장난감 등 품목에 따라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타겟(Target.com)은 할러데이 시즌동안 무료 배송서비스를 전 품목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27일과 28일 양일간 사이버 먼데이 세일을 실시, 이 기간 동안 매일 ‘깜짝 세일(surprise deal)‘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오버스탁(Overstock.com)은 사이버 먼데이 세일을 27일과 28일 실시, 최대 75% 할인한다. 랩탑과 안드로이드 태블릿, 아이패드 등이 해당되며 무료 쉬핑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지난해 뚜렷한 혜택이 제공되지 않았던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는 올해 부활했다.

크레딧 카드 업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www.americanexpress.com) 연말까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이용, 참여 업소에서 구입할 경우, 더블 포인트 리워드를 제공한다.

지난 2010년 이래 블랙 프라이데이 다음날인 토요일에 진행됐던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는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10-25달러 크레딧을 제공하는 등 지역의 소규모 업소들의 매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참여 업소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