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최저 임금이 인상되는 등 새로운 법과 규정이 시행된다. 한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규정들을 알아본다.
최저임금 인상
한인들이 비즈니스를 많이 하고 있는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최저임금이 내년 7월 1일부터 현행 10달러 75센트에서 11달러 50센트로 인상된다.
메릴랜드주 최저임금은 내년 7월 1일부터 8달러 75센트에서 9달러 25센트로 올라간다.
버지니아는 시간당 최저 임금이 7달러 25센트로 유지된다.
워싱턴 DC 최저 임금은 시간당 현행 11달러50센트에서 내년 7월 1일부터 12달러 50센트로 올라, 미국에서 시간당 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 중의 한 곳이 된다.
메디케어 파트B 보험료 인상
메디케어 파트 B 디덕터블(Deductible)이 1월 1일부터 166달러에서 183달러로 인상된다. 디덕터블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으로 병원 이용시 처음에는 디덕터블부터 내야 한다. 즉, 디덕터블을 내고 난 후부터 보험혜택을 볼 수 있다. 메디케어 소지자는 이때부터 금액의 20%를 내면 된다.
파트 B 월 보험료는 소셜 시큐리티 체크를 받는 경우에는 104달러90센트에서 109달러로 인상된다. 소셜시큐리티체크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121.80달러에서 134달러로 인상된다.
노인들이 병원 이용시 사용하는 파트 A 월 보험료는 411달러에서 413달러로 인상된다. 미국에서 10년간 근무한 경우에는 파트 A 보험료는 낼 필요가 없다.
소셜 시큐리티 연금 0.3% 인상
66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되고 있는 소셜 시큐리티 연금(SSA)이 1월 1일부터 0.3% 인상된다. 2017년에는 은퇴자들이 월 평균 1,360달러를 받으며 은퇴부부들이 월 평균 2,254달러를 받게 된다. 소셜 시큐리티 연금은 매년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인상되는데 2016년에는 전혀 인상되지 않았다.
융자한도 42만4,100달러로
새해부터 컨포밍(conforming) 융자 한도가 $417,000에서 $424,100으로의 소폭 상승한다.
컨포밍 융자는 일반 주택융자로 국책모기지 기관이라고 할수 있는 Fannie Mae 와 Freddie Mac에서 가이드라인을 정한다.
그리고 각 해당 카운티마다 차이는 있지만 High Balance Conforming 융자 한도 또한 최고 $625,500에서 $636,150으로 소폭 상승한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버지니아의 페어팩스 카운티, 라우든 카운티,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가 모두 해당된다.
또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만 진행됐던 오바마재융자(HARP)가 내년 9월까지 지속된다. 오바마재융자는 자기집값보다 융자액이 많은 주택 소유주가 신청할 수 있다.
홈인스펙터 라이센스 가져야
내년 7월 1일부터 버지니아에서는 홈인스펙터가 반드시 라이센스를 가져야 한다. 현재는 라이센스가 없어도 홈인스펙션을 할 수 있다. 또한 북버지니아지역 부동산 계약서 양식은 1월 1일부터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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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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