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국제민화협회 초대전 총영사관·연방의사당서
▶ “닭 그림 보며 덕담 나누길”

김정은씨 작품.
워싱턴총영사관(총영사 김동기)이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해 ‘K-국제민화협회’ 특별초대전을 주최한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릴 작품전은 총영사관에서 3일간(9-11일) 전시에 이어 12일(목)에는 DC 연방의사당 건물에서 계속된다. 의사당에서의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다져온 민화 100년, 세계 속에 꽃필 민화 1,000년’을 주제로 한 전시회에는 K-국제민화협회 이문성 회장을 비롯한 김경수, 박소연, 최연진 씨 등 30명의 회원이 참가한다.
전시작들은 정유년 닭띠 해를 맞아 그린 장닭화를 비롯 용, 잉어, 봉황, 황새, 연꽃과 거북이, 산수, 꽃, 정물, 화조도 등 친근하면서도 정감이 넘치는 것들이다.
김동기 총영사는 “민화는 전통적으로 사회계층과 신분의 구별 없이 꿈과 사랑, 부귀영화, 소망과 같은 대중들의 순수함, 한국인만의 정감이 담겨 있다”며 “이번 민화전이 동포들에게는 위안을 주고, 미 주류사회에는 한국인의 정서를 느끼게 하는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미주한인재단-워싱턴의 미쉴 김 회장은 “한국의 혼과 전통, 민족의 혼이 담긴 민화를 미국사회에 알리는 한편 의사당이란 뜻 깊은 곳에서 닭의 그림을 보면서 덕담을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별전은 미주한인재단-워싱턴과 K-국제민화협회가 주관하며 워싱턴한미미술가협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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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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