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연방의사당서 114주년 행사…미주한인재단 VA^MD서 대형버스 운행

김미쉴 회장(가운데) 등 미주한인재단-워싱턴 관계자들이‘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오는 13일로 초기 이민 선조들이 미국 땅에 발을 디딘지 114주년을 맞는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연방의사당에서 열린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김미쉴)은 5일 애난데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2일(목) 오후 5시 의회내 방문자센터(US Capitol Visitor Center HVC-201AB)에서 열릴 제 12회 미주한인의 날 기념축전을 알렸다. 기념축전에는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을 비롯해 상하원의원 등 정치인들과 미주 한인사회 각계의 대표자들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미 양국 대통령 축하메시지가 대독되며 안호영 주미대사가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한국 초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새에덴교회의 소강석 목사가 참석한다.
또한 경북 고령군 고교생 등으로 구성된 국제교류학생단이 참석해 애국가를 부른다. 경기 국제민화한류회 소속의 이문성 교수 등 작가 30명의 작품이 전시되며, 경기도 시흥시 향토민속보존회에서는 밀짚으로 복조리를 만들어 참석자들에게 나누어준다.
기념식에서는 한국 전통 문화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JUB문화센터(대표 변재은)는 난타 북춤과 부채춤을, 디딤세 한국무용단(대표 정수경)은 화선 무곡을 공연한다.
이번 기념축전의 대회장은 평화봉사단 기획실장을 역임한 진교륜 박사가 맡았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미주한인재단에서는 당일 대형 버스를 운행한다. 메릴랜드에서는 오후 3시 엘리컷시티 롯데플라자 앞, 버지니아에서는 오후 3시30분 한국일보 주차장에서 버스가 출발한다.
김미쉴 회장은 “지난해에는 미주한인의 날 행사가 연방하원의 캐넌 코커스 룸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캐넌 코커스 룸이 2년간 공사가 진행돼 의사당내 방문자센터에서 열린다”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성황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세권 공동준비위원장은 “올해는 지난 2005년 12월 연방 상하원에서 매년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제정 공포한 후 열두번째가 되는 해”라면 “114년전 한인들의 미국 첫 도착을 기념하는 이번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과 주미한국대사관이 특별후원하며 워싱턴한인연합회등 한인단체들이 협찬한다.
문의 (410)707-7088 미주한인재단
행사 장소 1st Street, N.E.
Washington, DC 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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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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