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태아에 선천성 뇌 기형인 소두증을 일으키는 지카 바이러스 정복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메릴랜드 대학은 1일 네셔널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지 발표를 통해 지카 바이러스 게놈 인자를 최초로 분석했으며 세포와 유기체들의 조직적인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 물질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 내에는 7개의 주요 프로틴들이 있으며 이들이 인체손상 및 질병을 유발시키는 단서를 가지고 있다.
아직 개발단계에 있는 지카 백신은 아동과 성인의 신경계 손상 위험 때문에 개발이 지연돼 오고 있어 이번 결과가 해결의 실마리를 가져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발에 참여한 한 연구자는 “지금까지 지카 프로틴이 인체 손상장애 및 질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는 것을 규명하지 못했다”며 “베일에 싸여왔던 지카 세포를 간파할 중대한 요인이 발견돼 향후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카’로 알려진 이 바이러스는 산모로부터 감염돼 태아에 치명적인 선천성 소두증을 유발하며 일부 성인에게는 시력부진과 급성감염성다발신경염인 길랭-바레 증후군 유발 등 신경계통 마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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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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