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 민간 숙박업소,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특수에 즐거운 비명
오는 20일 대통령 취임식이 예정된 가운데 취임식 행사를 전후해 워싱턴DC내 민박업소들의 숙박비가 10배 이상 껑충 뛰는 등 특수(特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라디오방송 WTOP는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Airbnb)측의 발표를 인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주간에 엄청난 돈을 벌 것 같다며 일부의 경우에는 숙박비가 10배 이상 올랐다고 전했다.
WTOP에 따르면 실제로 로건 서클의 원베드 아파트의 경우 오는 14일의 경우 1박 요금이 평소와 다름없이 175달러이지만 취임식 주간에는 1,900달러로 11배 이상이나 됐다.
또 사우스웨스트 지역의 한 고층빌딩의 경우 방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경우 평소에는 1박에 79달러지만 취임식 주간에는 623달러나 한다.
DC의 U 스트릿에 위치한 한 3 베드룸 아파트 주인은 “취임식 주간에는 하루 숙박비를 1,800~2,400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잔뜩 기대에 부풀어있다.
한편 북버지니아 지역의 경우 페어팩스카운티는 단기 렌트는 금지되어 있지만 알링턴카운티는 지난달 30일부터 모든 주거지역에서 단기 민박이 합법화됐다.
알렉산드리아 시티의 경우 올드 타운과 델 레이에 많은 ‘에어비앤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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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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