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인회 초청 10일 특강…조지 워싱턴대서 강연도
워싱턴 문인회(회장 박현숙)가 한국의 대표적인 여류시인중 한명인 문정희 시인(70)을 초청, 문학강연회를 연다.
10일(화) 오후 6시30분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열릴 강연에서 문정희 시인은 ‘시인으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강연한다.
한편 문 시인은 조지 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의 개소식에 맞춰 한국의 대표 문인 자격으로 초대받아 10일부터 17일까지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개소식에서 문 시인은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미래’(The Future of the Korean Diaspora)의 주제로 강연하고 시를 낭송할 예정이다.
문 시인은 여성성과 일상성을 기초로 한 특유의 시적 에너지와 삶에 대한 통찰로 문단과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국대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 서울여대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문 시인은 1969년 ‘월간문학 신인상’ 당선 이후 ‘현대문학상’과 ‘소월 시문학상’ ‘정지용 문학상’ ‘목월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95년 미국 아이오와 대학 국제 창작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저서로 ‘혼자 무너지는 종소리’, ‘찔레’, ‘아우내의 새’, ‘양귀비 꽃 머리에 꽂고’ 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이 중에 ‘할미꽃(Wind Flower)’(2004), ‘나는 바람인가 보다(I Must Be the Wind)’(2015)는 미국에서 영문판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문 시인은 지난해 11월에는 산문집 ‘치명적 사랑을 못한 열등감’을 펴냈다.
문인회 문학강연회 참가비는 20달러이며 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 (703)624-2760 손지아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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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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