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의 기관투자가 등 큰 손들이 워싱턴 일원 빌딩에 대한 매입이 줄을 이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 한국의 중소형 투자펀드인 안다 자산 운용이 메릴랜드 그린벨트 지역의 ‘캐피탈 오피스 파크’를 5,400만달러에 매입한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본보 1월4일자 A1>, 이번에는 한국투자증권과 하나투자은행 컨소시엄이 워싱턴DC의 연방항공우주국(NASA) 본부 빌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소식이 알려졌다.
한국의 언론들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이 4,000억원(약 3억6,000만달러)에 인수를 추진 중인 나사 본부는 워싱턴DC의 300 E 스트릿 사우스웨스트에 위치해 있으며 총 면적은 60만5897스퀘어 피트, 지상 9층 규모로 지난 26년간 본부로 사용돼 왔다.
나사는 2028년 말까지 이 빌딩을 임차한 후 그 후에는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된다.
이 빌딩에 대한 인수작업은 올해 1분기 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체 인수대금 4000억원 중 절반은 한국투자증권이 지분 투자하고 나머지 잔금은 금융권 대출로 충당한다.
컨소시엄은 이번 인수가 성공하면 연간 6~7% 안팎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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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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