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 연방의사당서 열려...‘114년전 미국 첫발’ 축하

안호영 주미대사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미주한인의 날 축하 메시지를 대독하고 있다.
미주 한인들의 미국 정착 114주년을 기념하는 ‘제 12회 미주한인의 날’ 행사가 12일 연방 의사당에서 개최됐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김미쉴)은 이날 의사당내 방문자센터에서 미주 한인 이민 선구자 102명이 갤릭호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1903년 1월 13일 미국의 하와이에 첫발을 디딘 것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호영 주미대사,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에드 로이스(캘리포니아), 바바라 캄스탁(버지니아), 미미 월터스(캘리포니아), 일리아나 로스 래티넌(플로리다) 등 연방하원의원들과 한미 양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미 양국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도 전달됐다.
안호영 주미대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축사를, 리처드 딘 예비역 대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축사를 전했다.
일리아나 로스 래티넌 의원은 “미주한인들은 한미동맹에 매우 중요하며 미주한인의 날을 축하한다”고 말했으며 바바라 캄스탁 의원은 “한국이 속히 통일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전 참전용사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한국 새에덴교회의 소강석 목사는 이날 미주한인재단 선정 ‘올해의 한인’으로 상을 받았다. 경북 고령군에서는 고등학생 14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국제교류학생단이 참석,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또한 경기 국제민화한류회 소속의 이문성 교수 등 30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경기도 시흥시 향토민속보존회(대표 김이랑)에서는 밀짚으로 복조리를 만들어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JUB 문화센터(대표 변재은)에서는 난타 북춤과 부채춤을, 디딤세 한국무용단(대표 정수경)은 화선 무곡을 공연했다.
사회는 평화봉사단 기획실장을 역임한 진교륜 박사가 맡았다.
이날 행사는 재외동포재단과 주미한국대사관이 특별후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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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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