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 추모벽 건립에 1만달러 기탁

소강석 목사(앞줄 왼쪽부터)와 웨버이사장 등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새에덴교회 관계자들과 12일 비엔나에서 기금 전달식 후 함께 하고있다.
한국의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12일 ‘한국전쟁기념재단(Korea War Veteran Memorial Foundation, 이하KWVMF)’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 추모의 벽 건립사업에 1만 달러를 기탁했다.
‘한국전 회상의 벽(War of Remembrance)’으로 알려진 추모의 벽 기념사업은 워싱턴DC 한국전 참전기념공원 내에 3만6,000여명의 한국전 전사자 명단이 새겨진 유리벽을 세우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연방의회의 승인을 거쳤으며 현재 건립비용 2,500만달러 마련을 위해 기금모금이 추진 중에 있다.
소강석 목사는 이날 우래옥에서 가진 기금 전달식에서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생각할 때 마다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공짜가 아닌 이들의 희생정신임을 한민족과 한국교회가 기억하고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 목사는 앞으로도 KWVMF의 기금 모금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KWVMF의 웨버 이사장은 “나는 50만 참전용사 중 한 명으로 당시 군인뿐만 아니라 민간인 사망자들을 생각할 때도 가슴이 아프다”며 “한국과 미주 한인들의 적극적인 기부에 가슴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강석 목사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미국 한국전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판문점과 용산전쟁기념관 방문 등의 행사를 갖고 있다.
기금 전달식에는 우성원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과 이병희 워싱턴안보단체협의회장, KWVMF의 릭 리차드 댄 부회장. 짐 피셔 사무총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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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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