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하워드카운티정부 첫‘미주 한인의 날’선포

앨런 키틀만 하워드 카운티 군수(오른쪽)와 캘빈 볼 시의회 의장이 장영란 하워드시민협회 회장에게 선포문을 전달하고 있다.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정부가 처음으로 ‘미주한인의 날’을 선포하고 선포문을 한인사회에 전달했다. 수십년간 하워드 카운티에 정착해 카운티 발전에 기여한 한인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한인 이민역사를 를 축하해준 것이다.
13일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열린 미주한인의 날 선포식에 참석한 앨런 키틀만 군수와 캘빈 볼 시의회 의장은 “한인들 덕분에 카운티의 비즈니스가 활성화 되고 학교의 교육수준이 높아져 최고의 학군이 되었다”면서 “더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한인들께 감사하고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선포문은 하워드 시민협회 장영란 회장에게 전달됐다.
장영란 회장은 “카운티의 심장부인 정부청사에서 주류사회로 부터 한인 이민의 역사를 축하받으니 기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창욱 메릴랜드 시민협회 회장은 “하워드 카운티에서 갖는 첫 선포식이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면서 “선포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인들이 지역사회에 더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우 하워드 카운티 한인 시니어센터 회장은 “카운티 정부가 한인의 날을 선포한 것은 한인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노력해서 이룬 결과”라며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에서 무시하지 못할 위상을 갖게 된 만큼 투표에 적극 참여해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혜택과 권리를 누리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80여명이 선포식에 참석했으며 주상희 무용단이 전통춤 축하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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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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