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건 주지사, 인상 상한선 2% 제한법안 의회에 제출
▶ 학자금 융자 이자 세금공제 혜택도
올해 메릴랜드 내 공립대학의 인스테이트(in state) 등록금 인상률이 2%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10일 메릴랜드 주립대학 칼리지 파크 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립대학의 인스테이트 등록금 인상률을 2%로 제한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4~6%의 등록금 인상을 예정하고 있던 12개 공립대학의 부족한 재정분은 주정부가 1,750만달러를 추가로 지원해 충당해줄 예정이다.
호건 주지사는 이와 함께 학자금 융자 이자 세금 공제 혜택도 내놓았다. 학자금 대출을 받은 메릴랜드 거주자들에게 학자금 융자 이자분만큼을 메릴랜드 소득세에서 공제해주겠다는 것이다. 연소득이 20만불 이하인 싱글 또는 25만불 이하인 부부가 혜택 대상이다. 주정부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메릴랜드 거주자들이 한해에 2,000만 달러를 절약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호건 주지사는 “학생 부채는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이며 수많은 젊은이들이 학생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어디를 가든 듣고 있다. 이 법안은 학자금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수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의회의 초당적 지원을 당부했다.
학자금 융자 세금 혜택은 호건 주지사가 민주당이 옹호하는 아이디어를 차용한 것이다. 따라서 의회에서 큰 견해차 없이 처리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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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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