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꽂이 디자이너 김정완 사범(버지니아 범패스 거주)이 리치몬드에 소재한 버지니아 미술 뮤지엄(VMFA) 로비에 꽃꽂이 작품을 전시 중이다.
전시작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버스데이의 컨셉에 맞춰 ‘I have a dream’을 주제로 짙은 재색 토기에 버즈 오브 파라다이스, 더그우드 레드 스틱과 몬스테라, 헬리코니아스, 코치아 등을 꽃아 완성했다.
16일 시작된 작품전 개막식에서 김 씨는 “태어난 곳을 떠나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디아스포라의 삶과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이민자들의 밝은 미래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마이노리티의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등 인권운동가들에게 이 작품을 헌정한다”고 말했다. 작품 전시는 22일까지 일주간 계속된다.
북버지니아 게인스빌에 거주하다 4년전 리치몬드 인근 범패스로 이사 간 김 사범은 10여년간 국립수목원 꽃꽂이전에 매년 초대 작가로 참가했으며 일본의 정통 꽃꽂이 학교인 이케노보 스쿨 수석 정교수(Senior Professor)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리치몬드 주예수교회 무궁화 시니어센터 꽃꽂이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문의 (804) 340-1400
장소 200 N Boulevard, Richmond, VA 2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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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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