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크브래덕 중고교 ‘코리안 문화체험 클럽’ 발족

‘코리안 문화체험 클럽’ 발대식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과 학교,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공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POP과 드라마 등이 중심을 이루는 한류에 중·고교생 청소년들의 관심이 뜨겁다.
19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재 레이크 브래덕 중고등학교(Lake Braddock Secondary School)에서 열린 ‘코리안 문화 체험 101’클럽 발대식에는 학생들과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해 문화공연과 동영상, 준비된 한식 등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한국학생들 뿐만 아니라 많은 타 문화권 학생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초청 연사로 참석한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은 “한국학생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다”며 “학생들이 글로벌해지고 가까워지는 세상에 언어와 문화를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 속에 있는 자체가 행운”이라고 격려했다.
이번 코리안 문화클럽 발대식은 한국문화를 알리는 기회뿐만 아니라 레이크 브래덕 중고교에 한국어를 제 2외국어로 유치하기 위한 일환으로 학생과 학부모들, 교사들의 노력으로 탄생했다.
토마스 데이브 교장은 “현재 학부모들에게 한국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40-50개 이상의 설문조사들이 모여 좋은 결과들이 모이면 빠르게는 올해 가을부터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대식에는 디딤세 한국무용단(정수경 단장)의 부채춤과 난타공연이 이어졌다.
코리안 문화클럽 회장인 에밀리 홍(10학년)양과 데이빗 박(10학년)군은 “앞으로 한복, 태권도, 제기차기 등 세부적인 한국문화 배우기 프로그램을 가질 것”이라며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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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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