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한인회 산하 한사랑종합학교 교사회의…운영방침 밝혀

한사랑종합학교 교사회의에 참석한 교사진과 버지니아한인회 임원들.
버지니아한인회 산하 한사랑종합학교가 18일 저녁 교사회의를 열고 투명한 재정 및 기술 위주 교육 등 운영 방침을 밝혔다.
폴스처치 소재 한인회관에서 한인회 시무식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우태창 한인회장과 이재훈 교장은 “ 18년 동안 쌓아온 기술전문학교라는 명성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태창 회장은 “동포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인회와 한사랑종합학교가 되도록 임원 및 교사들이 힘을 모아 나가겠다”며 “수강신청 학생이 100명이 되지 않으면 문을 닫아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우 회장은 “한사랑종합학교는 페어팩스 카운티로부터 그랜트를 받아오다 현재는 중단된 상태로 독지가가 나서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또한 한인회 및 학교 운영의 재정 투명성을 위해 연 2회 언론을 통해 결산보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교장은 “지난 18년간 자원봉사자들과 교사들 덕분에 학교가 큰 발전을 이뤄왔다”며 “올해는 특히 기술 위주 교육, 젊은 세대 위주 교육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사랑종합학교는 오는 3월 6일 개강한다.
개설 과목은 냉난방 기초 및 기술면허(교사 강무림), 자전거 수리 및 비즈니스(강대화), 자동차 EPA 자격증(강무림), 개스 및 배관 기술 면허(김정원), 미술(사군자 중, 고급) 및 음악(키보드 반주법. 김종순), 전기 기술 실기(박주철), 건축 빌더 면허(박준규), 트럭 타이어 수리 및 수출 등 비즈니스(우태창), 약사보조사(은관수), 양재 및 옷수선 초, 중급(이미자), 디지털 카메라 촬영 초, 중급(이준현), 기초 영문과 작문 및 중급 영어,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이헌식), 컴퓨터 및 스마트폰(이형태), 핸디맨 및 오토 캐드(정강룡), 식품위생 면허 및 일식 취미 요리(하건용) 등이다. 한편 한인회 임원진은 이사장 공명철, 부이사장 홍은표, 수석부회장 김명섭, 부회장 피터 김, 대외협력위원장 은정기, 기획실장 김옥순·이연성씨 등이다. 문의 (703)534-8900주소 6131 Willston Dr. Falls Church, VA 2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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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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