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전역에 폭풍우와 함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렌지카운티 곳곳에 독감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지난 18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독감에 대해 경고하고 예방접종할 것을 충고했다.
헬스케어에이전시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집계된 독감환자 수만 900명이 넘는다”며 “이 중 성인 9명, 어린이 2명은 심각한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독감은 고열, 기침, 인후통, 코막힘, 콧물, 두통, 몸살, 오한, 피로 등을 동반해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OC보건국 에릭 핸들러 박사는 “다행스럽게도 이번 독감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백신과 잘 맞아떨어진다”며 “독감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하루빨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생후 6개월 유아를 비롯해 모든 연령층에게 권고되는 이번 예방접종은 메디칼, 메디케어를 포함한 대부분의 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헬스케어에이전시는 보험이 없는 주민들을 위한 무료 예방접종도 제공하고 있다. 워크-인 예방접종은 매주 목요일 오전 8-11시30분, 오후 1-4시까지 이 에이전시(1725 W. 17th St., Santa Ana)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800) 564-8448 또는 ochealthinfo.com/flu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기침,재채기 할 때 휴지나 소매로 입 가리기 ▲따뜻한 물에 비누로 손 닦기 및 알코올이 들어간 손 세정제 사용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열이 떨어진 후 최소 24시간동안 집에서 휴식취하기 등을 권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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