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워싱턴 연방의사당 앞에서 열린 제 45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 취임식에 워싱턴을 비롯 미 전국에서 한인들도 다수 참석했다.
워싱턴에서는 제이슨 정 전국아시안공화당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해롤드 변 VA한인공화당 이사장, 린다 한 글로벌한인연대 회장, 임소정 전 한인연합회장, 이윤보 평통 수석부회장, 뉴욕에서는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등이 취임식에 참석했다.
린다 한 글로벌 한인연대 회장은 “강한 미국과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트럼프의 취임식 연설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소정 전 한인연합회장은 “8년전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할 때는 한인도 언젠가 대통령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우선시하겠다고 해서 미국시민으로서는 좋았지만 왠지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해롤드 변 VA한인공화당 이사장은 “미국의 정책에 있어서 큰 변화가 예고 된다”면서 “지금까지 미국이 글로벌리즘을 강조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을 무엇보다 우선시하겠다고 한 만큼 한국정부도 이에 대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보 워싱턴 평통 수석부회장은 “미국을 부강하게 만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들으면서 공감되는 것이 많았다”면서 “나 자신도 이민자이지만 미국 시민으로서는 미국이 우선시되는 정책이 펼쳐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지워싱턴대학에 유학중인 조정석 씨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의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흑인, 백인, 황인종 등을 아우르면서 화합을 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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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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