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3인치 폭우에 시속 40~50마일 강풍
▶ 나무 쓰러져 차량 덮치고 곳곳서 정전

애난데일에서 폭우를 동반한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차된 차를 덮쳤다. <사진=강진우 기자>
미 동남부 지역을 덮친 토네이도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워싱턴 지역도 폭우를 동반한 강풍으로 인해 정전 등 적지 않은 피해를 당했다.
워싱턴 일원에는 23일 최대 3인치의 폭우와 함께 한때 시속 40~50마일의 강풍이 불면서 전선이 끊기면서 곳곳이 정전 사태를 겪었고 나무가 쓰러지면서 길에 주차된 차를 덮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전기 회사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 현재 북버지니아 지역 펩코(PEPCO)사 고객 5,250세대를 비롯해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2,374세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1,626세대 등 9,000여세대가 강풍으로 정전됐다.
메릴랜드 베데스다의 브래들리 블러버드와 데모크라시 블러브드 사이 세븐 록스 로드 9500 블락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건드리는 바람에 전기 합선으로 인해 불꽃이 튀면서 한때 이 지역 차량 통행이 금지되기도 했다.
또 버지니아 애난데일의 한 한인업소 앞에서는 강한 바람에 전선이 끊기면서 길바닥에 떨어지는 바람에 길을 가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면서 멀리 돌아가기도 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를 덮치기도 했다.
한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4일)은 오전 중 흐리다 점차 맑아지며 낮 최고 기온은 오늘(24일) 51도, 25일은 화창한 날씨에 62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27일~28일에는 40도대 초반으로 떨어지면서 다소 쌀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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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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