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센터빌 한인 2세 티모시 박 군
▶ 부친 션 박씨는 미 육군 중령 출신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하는 한인 2세 티모시 박(18, 트리니티 크리스천 스쿨 12)군이 웨스트 포인트 등 4대 사관학교 입학허가를 받아 화제다.
USA투데이는 25일 박 군이 뉴욕주에 있는 육군사관학교,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에 있는 해군사관학교, 콜로라도주에 소재한 공군사관학교, 코네티컷주에 위치한 해안경비대 등 4개 사관학교에 모두 합격, 사관학교 입시의 ‘그랜드 슬램’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사관학교 입학은 우수한 성적, 건강한 신체, 지역사회 봉사, 리더십을 갖춰야 할 뿐 아니라 연방 상하원 의원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 등 합격이 매우 어렵다.
박 군은 “매우 기쁘다. 할아버지가 세운 전통을 이어 가겠다”며 “육군사관학교 진학을 고려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부 유진 박 씨는 한국전쟁 때 부산에서 거주하다 도미, 펜실베니아주에서 의사가 된 뒤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무료 치료하는 등 한국참전용사들에 보은했으며 박 군의 부친 션 박 씨는 미 육군에서 중령으로 복무했다.
박 군은 지난해 미 재향군인회 주최 제 79회 연례 고등학생 연설 대회 버지니아주 1등을 비롯 2014년 버지니아주 변호사협회 주최 ‘로 인 소사이어티(Law in Society)’ 에세이 공모전 1등 등 여러 대회에서 입상했다.
션 박^제니 박 씨 부부의 1남 1녀 중 첫째이자 포토맥문학회 회원인 수필가 김인숙 여사의 친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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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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