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캐그로, 올해도 15명에 총 1만5천달러 수여

워싱턴 캐그로 장학금 수여식에서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이요섭)가 지난 29일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고등학생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신년 하례식을 갖고 친목과 함께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날 저녁 워싱턴DC 소재 가톨릭 대학 내 우크라이나 성당에서 열린 28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워싱턴 식품주류협회는 대학 진학을 앞둔 니콜라스 배, 허지혜, 장형준, 재니아 리 등 한인 학생 4명과 흑인 커뮤니티 출신 학생 11명 등 15명에게 각 1,000달러씩 1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DC 뮤리엘 바우저 시장을 비롯해 장학금 후원업체 관계자, 지역 경찰, 캐그로 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해 한인 상인들과 지역 커뮤니티와의 화합과 공동의 발전을 축하했다.
바우저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캐그로는 지난 1987년부터 장학금 수여 행사를 통해 젊은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데 도움을 줘 왔고 지역 커뮤니티와도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발전해 왔다”며 “올 한해도 더욱 번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우저 시장은 이요섭 회장과 존 유, 앤디 민, 숀 김 등 4명의 캐그로 임원, 이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요섭 회장은 “먼저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과 가족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의 미래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8년간 장학금을 지급해 오면서 우리 회원들이 지역 사회 일원으로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최저 임금 인상과 새로운 카지노 오픈으로 수입 감소 등 많은 어려움이 놓여있다”며 “협회는 항상 회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여러 상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 로사 박 워싱턴한인연합회 부회장, 황원균 워싱턴 평통회장,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허성칠 캐그로 총연합회 회장, 브랜던 토드 시의원 등이 축사를 전했다. 2부 순서인 식품주류인의 밤 행사에서는 푸짐한 상품을 놓고 경품 추첨이 진행 되는 등 흥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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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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