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인회 글사랑방 모임…“회원 32명 참가”

지난 28일 글사랑방 모임에 참석한 워싱턴 문인회 회원들. 앞줄 왼쪽 네 번째가 박현숙 회장, 다섯 번째는 특강한 김종헌 교수.
워싱턴 문인회(회장 박현숙) 월례 글사랑방 모임이 지난 28일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열렸다.
모임에서 박현숙 회장은 “문인회 시인 32명의 시가 담긴 ‘시향’ 제 11호가 드디어 인쇄에 들어가 3월에 워싱턴에 도착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간으로 발행되는 시향 제 11호는 당초 지난 가을 ‘워싱턴 문학’과 함께 발간될 예정이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늦어져 올 봄에 나오게 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김종헌 교수 (배재대학교,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장, 문화재 전문위원)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보수 및 복원공사’에 관한 특강이 마련돼 공사관에 얽힌 대한민국의 역사와 자취를 살피고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학회별 모임 후 이달의 추천 작품으로는 유양희 수필가의 ‘어느 시인이 남기고 간 여운’(수필), 김인기 시인의 ‘험담’과 박양자 시인의 ‘오메기 떡’(이상 시), 김영기 시인의 ‘Why I elect to write’(영시)와 송윤정 수필가의 ‘Planting bulbs’(영어 수필)가 선정됐다.
설날이기도 한 이날 여러 회원이 설빔 차림으로 참석,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회원들은 46년 된 한복을 입은 정영희 시인의 색동한복을 ‘그날의 한복’, ‘가장 최근의 한복’으로 손지아 시인의 한복을 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월 글사랑방 모임은 25일(토)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박숙자 소설가의 ‘두물머리’ 출판기념회도 곁들여질 예정이다.
문의(703)624-2760 손지아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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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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