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작‘누설’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설치미술가 고태화의 ‘수상한 생장(Suspicious Growths)’ 초대전을 주최한다.
전시회는 매년 문화원이 시행하고 있는 전시작가 공모 프로그램 ‘오픈 콜 아티스트’에 응모한 최상위권 작가 1인을 선정,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심도있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올해의 작가전’으로 마련됐다.
‘수상한 생장’을 타이틀로 한 작품전은 근작 판화 ‘수상한 씨앗’ 시리즈를 비롯 설치작품‘누설(leak)’ 등으로 꾸며진다.
그는 전통적 판화 기법을 사용해 얇은 종이에 이미지를 찍고, 이 종이들을 겹겹이 쌓고, 접고, 연결해 줄기, 세포, 씨앗 등 자연의 생명체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만들어 건축적인 요소가 가미된 설치작품으로 만든다.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메릴랜드 주립대에서 판화와 조각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다.
24일까지 계속될 전시회 개막 행사는 3일(금) 오후 6시 문화원에서 있으며, 고태화 작가의 작품 소개가 있다.
참가는 무료이나 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culturedc.org)를 통해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jiyoungy@koreaembass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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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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