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개 한인단체 대사관서 회장단 회의
▶ 행사계획 미리 제출해 중복 피하기로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 주재로 주미대사관에서 한인회장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워싱턴한인연합회 등 15개 주요 단체 대표들이 9일 김동기 총영사 주재로 대사관에서 지역 한인회장단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각 지역 한인회의 활동성과 및 주요계획이 발표됐다.
또한 단체 대표들은 상호협조 및 중북행사를 피하기 위해 사업계획을 한인연합회와 총영사관에 보내기로 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한인사회에서 가장 요구되는 것은 화합”이라면서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낮은 자세로 봉사하고 상호간 활동을 통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또 “한인회들이 2세들의 정치력 신장과 함께 2세들이 한인사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에 한인회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은 “올해 열린음악회, 차세대 체육대회, 정치인 초청 감사의 밤, 코러스 축제, 장학금 수여식을 겸한 송년잔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원균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준비위원회 간사는 “현재 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약정금을 포함해 총 102만달러가 모금됐다”고 밝혔다. 센터건립준비위는 오는 27일(월) 오후 3시 한인복지센터에서 지역 한인회장들을 초청, 모금 내역을 발표하고 진행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은 3.1절 행사, 5월 21일 골프대회, 9월 9일 코리안페스티벌, 12월 17일 송년회 등 주요사업을 발표했다.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은 “올해는 버지니아에서 주지사 선거가 열리는데 후보자들에게 한인비즈니스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는 236 도로를 코리안웨이로 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석 리치몬드한인회장은 “오는 18일 열린음악회를 겸해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고 소개했다.
김학조 참사관은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지원금 신청시 행사목적과 집행시 목적이 바뀌거나, 신청단체와 집행단체가 바뀌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단체장들은 이날 회장단 회의를 마치고 대사관저에서 안호영 대사와 오찬을 함께 했다.
안호영 대사는 “이제 한인들의 미국 이민 역사도 100년이 넘었고 미국에 200만 이상의 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만큼 한인들이 주류사회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 바란다”면서 “동포사회의 숙원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지난해 많은 성과가 있었는데 때가 무르익은 만큼 더욱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영천 한인연합회장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 김인덕 수도권MD한인회장,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서유석 리치몬드한인회장, 김덕춘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 정현숙 몽고메리한인회장, 김화성 프린스조지스카운티한인회장, 장재준 타이드워터한인회장, 정미라 피터스버그한인회장, 박옥광 델마바한인회장, 박순용 페닌슐라한인회장, 최광희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 황원균 평통 회장, 한연성 한국학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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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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