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등 한때 1만3천여 세대 정전
▶ 아파트 지붕 날아가고 곳곳서 나무 쓰러져

아파트 지붕이 강풍으로 인해 떨어지는 등 워싱턴 일원이 강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12일 저녁부터 불어 닥친 강풍으로 인해 정전을 비롯해 나무가 쓰러지는 등 워싱턴지역에 피해가 속출했다.
워싱턴 일원에는 12~13일 한때 최대 풍속이 시속 70마일에 달하는 강력한 바람으로 인해 전선이 끊기면서 수천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것을 비롯해 나무가 도로에 쓰러지면서 차량 통행이 두절되거나 집을 덮치면서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DC 남서부 지역의 3층짜리 우드론 테라스 아파트 건물 지붕이 12일 저녁 11시30분경 강풍에 떨어지면서 길거리에 주차된 일부 차량을 덮쳤고 그 외에 다른 빌딩들로 여러 채 지붕이 날라 가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한때 7,000여 세대가 전선이 끊기면서 전기 공급이 되지 않았다가 13일 오후 1시 현재 3,000여 세대가 여전히 정전 피해에서 복구되지 않았다.
또 공립학교 학생들도 2시간 늦게 등교하는 일이 발생했다. 강풍으로 인해 등교가 늦어지는 일은 20여년래 처음 있는 일이다.
DC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도 약 6,000세대가 정전 피해를 당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의 이번 강풍은 13일 아침 레이건 내셔널 공항의 경우 최대 시속이 65마일, 메릴랜드 앤드류 공항에서는 73마일에 달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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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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