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중 1,110채 거래… 전년동기비 10% 증가
▶ 워싱턴메트로지역 주택판매액 15억달러 달해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지난 1월 부동산 시장이 10년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스팅 서비스 업체인 MRIS에 따르면 지난 1월 거래가 이뤄진 워싱턴 지역의 주택 중간 값은 1년전보다 3.9% 증가한 39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1월 가격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주택 총 판매액도 15억 달러, 거래량도 1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지난 1월 주택 거래도 호성적을 거뒀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리얼에스테이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가 지난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페어팩스 카운티와 알링턴, 알렉산드리아, 폴스 처치 등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한달간 거래가 완료된 주택 수는 1,110채를 기록, 전년 동기의 1,007채보다 10.2%나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 1월 매매된 주택의 평균 가격은 55만69달러로 1년전보다 3.2% 뛰었다.
주택 유형별로 매매가 상승이 두드러진 것은 싱글 홈으로, 1년전보다 6.8% 오른 75만6,369달러를 기록했고 콘도는 32만9,359달러로 0.6% 상승에 그쳤다. 반면 타운 홈은 39만3,464달러로 0.8% 하락했다.
지난 1월 카운티 별 거래량은 페어팩스와 알링턴 카운티가 전년 동기 대비 6.9%, 9.7% 각각 늘었고 알렉산드리아는 30.2%나 급증했다. 1월 한달동안 팔린 주택 중 100만 달러가 넘는 고가 주택은 96채였다.
주택에 매물로 나와 팔리기까지 걸린 기간은 68일로 지난해 1월의 75일보다 7일 단축됐고, 매매 가격은 집주인이 팔려고 내놓은 리스팅 가격의 96.6%를 기록, 전년 동기의 95.8%보다 0.8% 늘어났다.
이밖에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2,731채로 1년전보다 16.2%나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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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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