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5년 12% → 2015년 23%…130만명 추정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이민자 주민 비율이 30년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방송 WTOP가 연방 센서스를 바탕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의 이민자 주민 비율은 1985년 12%에서 지난 2015년에는 23%로 두배 성장했다.
2015년 현재 워싱턴 지역의 이민자 수는 약 130만 명으로 이중 20만7,300명(15%)가 엘살바도르 출신이다.
그 뒤로는 인도계(9만7,400명. 7%), 중국계(7만2,800명. 5%), 한인(6만500명. 4%), 베트남계(5만3,100명), 에디오피아계(5만1,500명), 필리핀계(4만9,600명) 순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지역 이민자들의 학력은 42%가 대졸 이상이었는데 전국 평균인 31%보다는 11% 높았지만 워싱턴 일원 주민들의 평균 교육 수준인 49%보다는 7% 낮았다.
또 워싱턴 지역 이민자 중 28%가 집에서 영어 외에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웨싱턴 메트로 지역은 앞으로 한해 평균 5만명씩 늘어나면서 2045년까지 총 150만명이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 별로는 DC와 페어팩스 카운티, 몽고메리 카운티에 인구 증가가 집중되고 이밖에 찰스 카운티, 프레데릭, 라우든 카운티 등 워싱턴 외곽 지역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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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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