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 탄핵반대 애국기도회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워싱턴지역 보수단체들이 19일 애국기도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시도하는 세력을 규탄하고 다시한번 국민들이 단결해 어려운 시국을 극복해 나가자고 외쳤다. 강필원 한미자유연맹 총재는 이날 예배에서 “탄핵의 가결여부도 중요하지만 좌익세력이 정권을 탈취하고 김대중과 노무현 전 대통령들의 정책들을 이어나가게 되면 한반도의 위험을 가중시킬 뿐”이라며 “한국에서 탄핵반대 운동이 일어나서 반갑고 감격했으며 그 물결에 동참하려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최영권 신부는 설교를 통해 “적법한 절차와 법리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군중몰이로 대통령 탄핵을 밀어붙이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라면서 “국민들은 종북 좌파 세력이 진보라는 가면을 쓰고 행하는 반 국가적 행위를 막기 위해 단합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클린 소재 성프란시스 한인성공회에서 열린 행사장에는 한미애국 총연합회, 워싱턴 박사모, 6.25 참전용사회, 조얼씨구, 재향군인 워싱턴지회, 월남전 참전자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여성회등의 회원들이 참석해 “탄핵은 기각되어야 한다”고 태극기를 흔들며 외쳤다.
기도회는 최요한씨의 대금연주와 박근혜 대통령, 국회위원, 황교안 대통령 대행, 한반도 평화통일 등을 위한 회중 교독기도와 성프란시스 드럼 사역부의 복음꽁트, 구호제창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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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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