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가 지난 20일 첫 에듀케이션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24일 오후에는 이정은 이민법 변호사를 초청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애난데일 소재 한인연합회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이정은 변호사(미 이민변호사협회 워싱턴 지부장)는 ‘이민 문제의 함정과 해결책’을 주제로 성공 이민을 위한 10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 변호사는 “최근의 이민 당국은 잘못이 발견되면 기존의 시민권까지 빼앗으려고 하는 분위기”라며 “이민은 인생을 건 투자이며, 이민 문제는 한번 발생하면 수십년을 고생할 수 있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성공 이민을 위해 ▲정직하고 정확한 자기 정보 제공 ▲잘못된 자료 제출은 실패의 시작인만큼 서둘지 말고 첫 단추를 잘 끼울 것 ▲좋은 변호사 선임에 총력을 기울일 것 ▲무료 상담의 유혹에 빠지지 말 것 ▲첫 상담료를 아끼지 말 것을 조언했다.

그는 또 ▲이름난 변호사 변호사를 찾지 말고 성공률이 높은 변호사를 찾을 것 ▲아는 변호사, 소개받은 변호사 찾아가는 것을 재고할 것 ▲이민 수속중 문제가 생겼을 때 이민국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있는 변호사를 찾을 것 ▲이민국에 제출된 모든 서류는 복사해서 잘 보관할 것 ▲담당 변호사의 실수로 인한 거절, 부결, 추방 등 잘못된 케이스도 재심과 부활의 고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희망을 버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