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들의 모임인 ‘상우회’ 회원들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전직 OC한인상공회의소 회원들의 모임인 ‘상우회’(회장 조봉남)는 지난 28일 오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김진정 현 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침체되어 있는 타운 상가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미팅에 참석한 상우회 회원들은 상공회의소와 한인 타운이 직면해 있는 여러 가지 현안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40여년간 일구어온 타운을 보다 더 활성화 시키기위해 힘쓰기로 했다.
조봉남 회장은 “평소 전직 회장들이 우려하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 얘기하고 서로의 의견을 듣는 자리이었다”며 “한인타운과 한인상공회의소 발전을 위해서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상우회 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김진정 회장에게 ▲한인상공회의소의 대외적인 사업이나 행사도 중요하지만 타운 업주들을 위해 더 힘써 줄 것과 ▲전직 상공회의소 회장들의 사진을 사무실에 걸어 줄 것과 ▲오랫동안 한인타운에 있는 상공회의소 사무실을 이전하지 말 것 등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김진정 회장은 “이사회에서 논의할 예정이지만 가든그로브에 사무실을 두고 한인업소들이 많은 부에나팍과 어바인에도 각각 오피스를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인 업주들이 회원으로 많이 가입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일부 상우회 회원들은 즉석에서 회원가입비 를 상공회의소에 납부했다. 이 미팅에는 김태수, 이태구, 백영태, 김대운, 이원표, 이춘득, 조봉남, 권석대, 김복원, 최광진, 패트릭 우 씨 등 전직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미팅에서 ‘상우회’는 조봉남 현 회장이 축제 준비 관계로 바빠 회장직에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서 최광진 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광진 신임 회장
최광진 신임 회장은 “한인타운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타운의 이름을 바꾸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며 “한인상공회의소와 협의를 거쳐서 타운 이름을 변경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의 이름은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으로 타운을 상징하는 이름으로는 부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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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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