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상담소(소장 모니카 이)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위한 무료 ‘부모 교육 세미나’를 실시한다.

세미나는 버크에 위치한 화잇 옥스 초등학교에서 9일(목)과 16일(목) 두 차례 열린다.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및 예방’을 주제로 열릴 9일(목, 오전 10시-11시30분)세미나는 송은희 아동상담사가 진행한다. 아동·청소년이 인터넷에 빠지는 이유, 과다사용에 따른 위험성의 징후와 증상,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가족·부모의 역할 등이 다뤄진다.

10년 넘게 아동상담을 해온 송 상담사는 “많은 학부모님들이 자녀들의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과 중독, 손쉽게 접하는 스마트폰 과다사용 등 여러 문제들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16일(목) 같은 시간에 열릴 두 번째 세미나는 모니카 이 소장 (전문심리상담사, 사진 오른쪽)이 ‘초등학교 자녀의 성교육’에 대해 강의한다.

이 소장은 “한국에서 나고 자라 학교에서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한 부모세대가 인터넷에 쉽게 노출돼 성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배우는 한인 2세 자녀들의 성교육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이에 맞는 성교육을 어떻게 시켜야하는지에 대한 방법이 제시된다”고 밝혔다.

4학년부터 페어팩스 공립학교에서 4학년부터 실시하는 성교육 자료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점들을 질의응답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등록비는 없으나 교재와 간식 준비를 위해 사전 등록을 요한다.

문의 및 등록(703)761-2225, counseling@fccgw.org
장소 White Oaks Elementary, 6130 Shiplett Blvd, Burke, VA 22015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