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미국지회(회장 임성환)가 3일 ‘베트남 참전용사 메모리얼 펀드(VVMF)’에 기금을 기탁했다.
임성환 회장은 이날 애난데일에서 짐 노츠 VVMF 회장에게 1천달러의 기금을 전달하고 “참전자회 고문들과 함께 기금을 기탁하게 돼 기쁘며”고 말했다.
VVMF는 워싱턴DC의 베트남 참전 교육관 건립 기금 모금을 위한 단체. 베트남 참전 교육관은 베트남참전용사 메모리얼과 링컨 메모리얼 중간에 지하 1, 2층에 건립될 예정으로 총 공사비가 1억3,000만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다. 전시관에는 참전자, 전사자 그리고 관련 사진과 각종 자료들이 전시된다.
짐 노츠 VVMF 회장은 “총 공사비 1억3,000만달러 중 현재까지 4,250만달러가 모금됐으며 대한민국 정부가 이중 50억원(430만달러)을 기탁했다”면서 “월남전참전전우회에서 이렇게 기금을 모금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노츠 회장은 “2019년까지 기금을 모아 이후 2-3년내 완공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츠 VVMF 회장은 “베트남전에는 미국 다음으로 한국이 가장 많은 군인을 파병했다”면서 “교육관에는 한국 전시관도 들어서고 한국 참전용사의 사진도 전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우성원 미동부재향군인회장, 정규섭 예비역 해군 제독, 이창복 예비역 육군 준장, 박희규 예비역 공군 대령, 김기화 예비역 해병대 대령, 이병희 워싱턴안보단체협의회장 등이 함께했다. 문의 www.vvmf.org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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