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겨울날씨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땅 속에 잠자고 있던 벌레들이 일찍 나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지역 언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벌써부터 메릴랜드 지역작물 피해방지 대책마련과 함께 주민들이 야외활동 시 가급적 긴 옷을 착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온라인 곤충 리서치 사이트인 ‘더 버그가이’를 운영하는 마이클 라우프 메릴랜드 대학 곤충학 교수는 “아시아로부터 전파된 칡 벌레(kudzu bug), 무당벌레등과 같은 해충들은 겨울철 한파와 같이 빙점 이하의 온도에서 자연적으로 개체수가 조절 된다”며 “올해 이른 봄부터는 더 많은 모기와 파리 떼들이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우프 교수는 “특히 모기와 틱(Ticks)의 경우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및 라임(lyme)병 확산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될 수 있다”면서 “특히 야외활동 시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 기상청은 3월 중순까지 메릴랜드 지역 날씨는 50도(F°)에서 최고 63도(F°)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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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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