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센터 14주 기본과정 시작…참가자 추가 모집

지난 4일 첫 수업을 시작한 버지니아 지역 ‘자서전 쓰기’ 강좌 수강생들이 참가 동기를 밝히고 있다.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조성목)가 올 봄 처음 마련한 ‘힐링 자서전 쓰기’ 수업이 4일 시작됐다.
버지니아 애난데일과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에서 6월10일까지 14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3시-5시) 기본과정을 익히게 된다. 이후 9월에는 심화과정이 개설되며 10월14일에는 자서전을 완성하고 출판기념회도 갖는다.
‘치유가 있는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성찰해 봄으로써 앞으로의 생을 보다 긍정적으로 살아가도록 하며, 후대에 삶의 지혜와 교훈을 전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4일 첫 수업에서 참가자들은 강사 오옥희 시인(버지니아)과 박영인 박사(메릴랜드)의 지도아래 전체적인 자서전 쓰기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글쓰기 활동으로는 ‘유언장 쓰기’가 진행돼 삶과 가족의 소중함을 자각하는 시간이 됐다.
버지니아 수업을 진행한 오옥희 시인은 “첫 시간 이었는데도 모든 분들이 마음을 열고 진지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자서전 쓰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살아온 삶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지역의 박영인 박사는 “자서전 쓰기를 하는 동안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궁극적으로는 자기 자신을 통합(ego-integrity )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최근 연구는 이런 과정이 평안함을 주게 되어 ‘죽음공포(Death Anxiety)’까지도 줄여준다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자서전 쓰기는 노년의 삶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정이라 본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센터는 오는 11일까지 자서전 쓰기반 참가자를 추가 모집 한다.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는 지난 첫 시간 수업 내용을 보강 지도 받을 수 있다.
문의 (703)354-6345 한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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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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