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복지센터 ‘사회안전망 프로젝트’ 4만3,760달러 지원돼
▶ 기금모금 만찬 열려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이 제 43주년 기념 복지센터 기금 모금 만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조성목)가 사고나 병, 실직 등 갑작스런 일로 생활에 위협을 받는 한인들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하는 ‘사회안전망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30가정이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저녁 타이슨스 코너 힐턴 호텔에서 열린 한인복지센터의 제 43주년 기금모금 만찬에서 조지영 복지센터 사무총장은 “한국일보와 공동으로 실시한 ‘사회안전망 프로젝트’ 캠페인에 지난 해 총 9만1,650달러의 기금이 모금됐으며 이중 4만3,760달러가 30가정에 지원됐다”고 밝혔다.
본보는 지난해부터 ‘사랑의 구호 기금 모금 캠페인’을 통해 ‘사회안전망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조 사무총장은 또한 “올해는 처음으로 한인 가정폭력 피해자와 자녀들이 일시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보듬 하우스’를 시작하는 등 가정 폭력 프로그램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며 “복지프로그램도 이제는 중국계 커뮤니티 등 타인종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지센터가 수여한 지역사회 봉사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복지센터 조성목 이사장, 앤디 링 홈인스펙터, 김달수 한의사, 베다니교회 안현웅 장로, 고인호 복지센터 부이사장.
한편 이날 기금모금 만찬 행사에서는 베다니장로교회(김영진 목사)와 김달수 한의사, 앤디 링 홈인스펙터가 복지센터가 수여하는 지역사회 봉사상을 받았다.
또한 박원국 복지센터 전 이사장이 특별공로상, 제이미 레스킨 연방하원의원(MD), 쉴라 힉스 메릴랜드 주하원의원이 퍼블릭 서비스상, 김상희 전 복지센터 이사장은 감사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복지센터에서 500시간 이상 자원봉사한 진 도허티, 김 진 씨에게는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이 수여됐다.
김진아 이사의 사회로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김동기 총영사, 제리 코널리· 바바라 캄스탁 연방하원의원, 수잔 리 메릴랜드 주상원의원, 팀 휴고 버지니아 주상원의원, 존 쿡 브래덕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팻 헤리티 스프링필드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등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요리연구가 장재욱 세계한식요리연구원장은 리셉션 행사의 음식을 제공했고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가를 불렀던 한인 팝페라 가수 로즈 장씨의 특별 공연 순서도 있었다.
한편 이날 만찬 수익금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와 안전망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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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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